사회조국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자발찌를 끊은 50대 남성이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전자감독 대상자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전자감독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할 개선방안을 오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자감독제도가 획기적으로 재범을 막기 위해서는 예산과 인원 확충, 내부의 조직문화 변화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입국 과정 전반에서 촉발된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서는 ″홍보와 의전은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법무부의 의전 문화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책임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