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정부 "유행 안정되면 10월부터 일상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 조정"

입력 | 2021-09-05 17:35   수정 | 2021-09-05 17:36
정부가 앞으로 한 달 동안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되면 다음달부터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추석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을 잘 넘겨서 적절한 수준에서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면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 조정이 가능해진다″며 ″정부는 그렇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다음달 3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허용하는 등 백신 인센티브를 확대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성급한 방역 완화로 귀결될 것인지, 일상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징검다리′ 격의 기간이 될 것인지는 모두의 노력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