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으로 가상의 의상을 사고파는 P2P(개인 간 거래) 사이트 ′패션킹′의 사기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패션킹의 수익 보장을 믿고 투자했다가 20여억 원을 날렸다는 피해자 60여 명의 이름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패션킹에 투자한 회원이 모두 6천여 명 규모로, 피해금은 1천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패션킹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돌려막기 수법으로 수익을 챙기는 ′폰지 사기′의 유형과 비슷하다고 보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