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인아

찬투 예상보다 남쪽으로‥금요일 대한해협 통과

입력 | 2021-09-15 13:26   수정 | 2021-09-15 13:26
14호 태풍 찬투의 예상 진로가 남쪽으로 변경돼, 금요일 아침 서귀포 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으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태풍은 오늘 아침까지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정체하다가 매우 느리게 북동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력은 중급 소형으로 어제보다 약해졌지만, 중심 부근에는 여전히 시속 104km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부터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겠고,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엔 전남과 경남 지방도 직접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몰아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제주도에는 100에서 최고 400mm, 전남 동부와 경남권 해안 최고 120,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10에서 6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반면 서울과 경기 북부 그리고 영서 북부는 태풍 영향권에서 더욱 멀어져, 흐리기만 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