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10 11:43 수정 | 2021-11-10 11:43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조성은 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웅 의원,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하면서 이들을 비판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조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사에 앞서 조 씨는 취재진에게 ″중대범죄 사실을 신고한 것일 뿐인데, 일부 당사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을 모욕하고 무고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김웅 의원이 고발사주 의혹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선 ″모든 순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손준성 검사가 검사인지 모르지 않았던 이상 김 의원의 말은 전체가 거짓말이라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조 씨는 윤석열 후보와 김웅 의원이 기자회견 등에서 자신을 모욕했다며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냈고,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에 배당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