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보건소 의료진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일정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희망자도 저조한 가운데, 내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접종을 시작합니다.
교육부는 내일부터 부산과 광주, 경북 소재 일부 학교에서 학교단위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8일까지였던 수요조사 기한을 12일 정오까지 연장했고, 이에 따라 13일 부터 시작하려던 집중 접종 지원 기간도 늦춰졌습니다.
정부는 청소년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센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 2월부터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접종증명이나 음성 확인서 등 방역패스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침에 대해서도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