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서울대병원 비상체제 전환‥코로나 병상 추가·비응급수술 연기

입력 | 2021-12-20 10:00   수정 | 2021-12-20 10:00
서울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척추나 관절 수술, 당장 급하지 않은 뇌·심장 수술 등을 미루기로 하고, 병상과 인력 여유를 확보해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54개인 코로나19 병상을 앞으로 90개까지, 분당서울대병원은 40개에서 70개 이상으로 늘리고, 서울대병원 테니스장에는 음압시설을 갖춘 모듈형 병상 48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또, 인력 확보를 위해 내과 병동 2개를 폐쇄하고, 간호·간병 통합병동을 해제해 중환자실에 간호인력 100명, 의사 40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원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