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벗어두고 서울 이동해 성폭행 시도한 30대 구속

입력 | 2021-12-21 08:52   수정 | 2021-12-21 08:52

전자발찌를 집에 벗어둔 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성폭행을 시도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영등포구에서 처음 본 여성의 집에 따라가 성폭행을 하려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를 선고받은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로 확인됐습니다.

범행 당시 인천에 있는 자신의 집에 전자발찌를 벗어둔 채 서울로 이동했지만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법무부는 A씨가 어떻게 전자발찌를 뺐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