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진

무대 오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영국 병원 수백곳서 접종

입력 | 2021-01-03 19:25   수정 | 2021-01-03 19:26
영국이 전 세계 최초로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합니다.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현지시간 4일부터 주요 대형병원과 지역보건의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3만회 분이 전국으로 운송됐고, 일단 몇몇 대형병원에서 접종을 시작한 뒤 며칠 내로 전국 수백 곳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한 만큼 영국 정부는 접종이 훨씬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8일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돼 이미 100만명 이상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