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지윤

미국인 60% "백신 찬성"…접종 시작 후 신뢰 높아져

입력 | 2021-01-13 00:26   수정 | 2021-01-13 00:27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백신을 신뢰하는 미국인이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성인 1천38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60%는 코로나19 백신을 되도록 빨리 맞길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자는 백신 접종 시작 전인 지난달 13일 조사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었는데, 이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 중 일부가 백신 자체를 거부한 게 아니라 접종 경과를 지켜보려 했다는 뜻이라고 악시오스는 분석했습니다.

또 인종별로는 백인 62%, 히스패닉 58%, 흑인 46%가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자는 71%, 공화당 지지자는 48%가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