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권희진

아마존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브라질 남동부 도시 봉쇄

입력 | 2021-02-16 04:39   수정 | 2021-02-16 04:39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남동부 상파울루시에서 277㎞ 떨어진 아라라콰라시 당국은 북부 아마조나스주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자 현지 시간 15일부터 보름 동안 도시를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북부 아마조나스주에서는 주도(州都)인 마나우스시를 중심으로 ′P.1′로 불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도시 봉쇄 조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다른 도시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봉쇄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