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 본격 활동 개시…경제협력 강화 포석

입력 | 2021-03-18 18:50   수정 | 2021-03-18 18:51
리룡남 신임 주중 북한 대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신임장을 제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리 대사는 오늘(18일) 훙레이 중국 외교부 의전사 사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리 대사는 지난달 18일 중국에 입국한 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격리를 마쳤습니다.

리 신임 대사는 대외경제부문에서 줄곧 일한 대표적인 ′무역통′으로 대외경제상을 지냈고, 2019년부터 정치국 후보위원 겸 내각 부총리에 올라서도 대외경제를 전담해왔습니다.

북한이 리룡남을 신임 주중 대사로 임명한 건 전통적인 우방이자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무역 전문가를 보내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