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안 받는다"…IOC·일본 정부 공식 발표

입력 | 2021-03-20 20:24   수정 | 2021-03-20 20:25
올해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공식 결정됐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오늘 저녁 화상으로 5자 회의를 열어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함에 따라 일본 국민의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처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인 사람만 관전이 가능하고, 해외 관중에게 이미 판매된 입장권은 전액 환불조치 됩니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해외에 거주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자원 봉사단도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관중 상한선은 다음 달 중에 결정됩니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 관중 상한 없음 ▲ 관중 50% 삭감 ▲ 무관중 등 3가지 방안을 상정하고 있는 가운데 관중 50% 삭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