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훈

10대 여성 2명, 파키스탄 우버 기사에 테이저건 발사, 차량 탈취

입력 | 2021-03-28 07:13   수정 | 2021-03-28 07:14
미국에서 10대 소녀들이 우버 차량을 빼았고 파키스탄 출신 운전자를 숨지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CNN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오후 10대 소녀 2명은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 인근에서 우버이츠 차량을 빼앗고, 운전사 66살 파키스탄 출신 모하마드 안와르에게 테이저건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유족들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글을 올려 그가 2014년 파키스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그가 항상 미소를 짓는 사랑 받는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삼촌, 그리고 친구였다고 전했습니다.

우버 대변인은 ″우리는 이 비극적인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이 어려운 시기 모하마드의 가족에게 연민의 마음을 전한다″며 ″용의자 체포 등 이번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준 경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