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희석

영국, AZ 백신의 혈전 우려로 30세 미만엔 다른 백신 접종 권고

입력 | 2021-04-08 01:18   수정 | 2021-04-08 01:19
영국이 혈전 발생 우려로 인해 10대와 20대 젊은층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7일, 뇌 혈전이라는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인해 30세 미만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다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웨이 셴 림 위원장은 ″심각한 안전 우려가 있어서가 아니라 극히 조심하는 차원에서 특정 연령대에 어떤 백신이 나을지 조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30세 미만이라고 해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다면 2차 역시 같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의 준 레인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회분 접종 가운데 희귀 혈전 발생 사례는 79건이 보고됐으며 1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