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인도 지방정부 속속 봉쇄령 확대…신규 확진 수는 다시 40만 밑으로

입력 | 2021-05-03 14:14   수정 | 2021-05-03 14:15
인도에서 코로나19가 사망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봉쇄 조치를 도입하는 지방정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는 현지시간으로 3일부터 1주일 동안 봉쇄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부 오디샤주도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4일간 봉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인구 2억2천만명으로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텔랑가나주, 아삼주, 안드라프라데시주 등은 주말 봉쇄나 야간 통금령을 도입했습니다.

한편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6만8천147명으로, 이틀 연속 소폭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