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미국 백신 필요 없다…이란 "350만명 1회 이상 접종 완료"

입력 | 2021-06-01 00:23   수정 | 2021-06-01 00:24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의 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해온 이란이 자체 개발 백신을 기반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키아누쉬 자한푸르 보건부 공보센터장은 현지시간 31일 국영 제약사 시파 파메드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비란`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코로나19 범국가 대책 TF의 미누 모흐라즈 선임연구원은 ″코비란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다음달 중순 상용화하면 백신을 수입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3단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코비란 백신은 약하거나 죽은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비활성화 백신으로 현재까지 350만명이 1회 이상 접종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