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호찬

美 35개 주서 코로나 확진자 50% 이상 증가…하루 2만6천명 감염

입력 | 2021-07-16 04:18   수정 | 2021-07-16 04:18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올라서면서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주일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시간 15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개 주 가운데 47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어났고, 특히 35개 주에서는 확진자 증가율이 50%를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최근 2주 사이 49개 주에서 하루 신규 감염자가 15% 이상 증가했고, 이 중 19개 주는 증가율이 100%를 넘겼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를 봐도 지난달 하순 약 1만1천명으로 바닥을 쳤던 하루 감염자가 약 2만6천명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