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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미 보건당국에 부스터샷 신청 위한 '첫걸음'

입력 | 2021-08-17 04:56   수정 | 2021-08-17 04:57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 보건당국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했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현지시간 16일 화이자가 코로나19 2회차 접종을 마친 뒤 8, 9개월 뒤 세 번째 백신을 투여하면 코로나19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중화항체′가 더 높은 수준으로 생성된다는 초기 임상 결과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조만간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까지 마무리한 뒤 최종 데이터를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화이자는 앞서 자사 백신의 예방효과가 초기 96%에서 4개월 뒤 84%로 낮아졌다는 실험 결과를 근거로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촉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