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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의장국 이탈리아, 아프간 사태 논의할 특별회의 추진

입력 | 2021-08-20 06:05   수정 | 2021-08-20 06:13
올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해법을 모색할 G20 특별회의 소집을 추진합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19일 화상으로 열린 G7 외무장관회의에서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동맹국 간 공동 전략 수립을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도 G20 특별회의 소집을 타진하기 위해 주요국 정상들을 잇따라 접촉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드라기 총리는 18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19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연쇄 전화 회담을 가졌습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