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러시아 장관 "요소수 한국 공급 문제 기업들과 협의 중"

입력 | 2021-11-09 21:50   수정 | 2021-11-09 21:50
요소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가 자국 기업들과 요소수의 한국 공급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정부 인사가 밝혔습니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현지시간 9일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측이 요소의 추가 공급원 확보에 관심이 크다″며 ″러시아 대기업들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주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과 코트라,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등이 공조해 수입원 확보에 애쓰고 있다″면서 ″하지만 구체적 진전 상황은 협상 기밀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체쿤코프 장관은 이달 초 울산에서 열린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자리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한국 정부 승인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