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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 세계 최초로 우주정거장에 지국 개설‥"우주인이 특파원"

입력 | 2021-11-17 22:59   수정 | 2021-11-17 23:56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가 세계 언론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지국을 개설한다고 현지시간 17일 밝혔습니다.

통신은 러시아연방우주공사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과 타스 통신 사장 세르게이 미하일로프가 이날 ISS 지국 운영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첫 우주특파원으로는 러시아연방우주공사 소속 우주인 알렉산드르 미수르킨이 뽑혔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미수르킨 우주인 특파원은 우주인들의 우주정거장 생활과 업무 등에 대한 기사를 전송할 예정으로, 기사는 타스 통신 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수르킨은 다음 달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는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 MS-20′을 타고 ISS로 올라갑니다.

로고진 사장은 ″ISS에 타스 지국을 개설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에게 러시아의 우주 활동에 대해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독자들은 우주인들의 활동, 과학실험, 우주비행 특성 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