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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World Now_영상] 암 투병 중인 47살 돌고래 '럭키'‥"완치될 수 있기를"
입력 | 2021-12-17 14:33 수정 | 2021-12-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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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외곽의 브룩필드 동물원에는 암으로 늙어가는 돌고래가 있습니다.
나이는 47살, 이름은 ′럭키′
몸무게 227kg인 이 돌고래는 편평세포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CT 스캔과 초음파로 나머지 신체까지 암이 전이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혀 아래 암이 생긴 부분은 질소로 마취하는 크라이오테라피가 시행됩니다.
유순한 럭키는 힘든 내색 없이 입을 벌려주는 등 치료 과정을 순순히 받아들입니다.
럭키는 원래 플로리다에 있었지만 지난 9월 치료를 위해 브룩필드 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럭키를 치료하는 수의사들은 럭키의 치료법이 다른 동물들을 위한 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럭키가 즐겁게 물 속을 헤엄쳐 다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