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소희

[World Now_영상] 남극에서의 마라톤!‥영하 15도에서 달리는 기분은?

입력 | 2021-12-20 10:30   수정 | 2021-12-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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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5도의 살을 에는 날씨 속에 끝도 없이 펼쳐진 설원 위를 달리는 사람들.

지난 12월 17일 남극 지역에서는 조금 특별한 달리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남극에서 불과 수백 마일 떨어진 유니온 빙하에서 지구 최남단 마라톤 대회가 열린 겁니다.

경기는 접전이었습니다.

폴란드 운동선수 그르제고르츠 보구니아는 프랑스 줄리아 카졸라보다 1분 남짓 앞선 3시간 53분 2초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3번째 대륙의 도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남극 빙상 마라톤은 올해 16번째로 18개국에서 62명이 참가했습니다.

선수 중 11명이 7대륙 마라톤 클럽에 가입해 있어, 이번 남극 마라톤 완주로 7대륙 전체를 완주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