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지윤
러시아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최첨단 방공미사일 ′S-500 프로메테이′를 북극 지역에서 시험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 S-500 발사가 극초음속 비행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면서 ″목표물이 성공적으로 타격 됐다″고 전했습니다.
극초음속은 음속의 5배, 즉 시속 6천120km 이상 속도를 의미합니다.
S-500 미사일은 이미 실전 배치된 기존 최신 방공미사일 S-400을 개량한 것으로, 미국 PAC-3 미사일의 성능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2011년부터 개발해오고 있으며, 내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시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S-500은 최대 사거리 600km, 최대 요격 고도 200km로 동종 미사일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모든 시험 과정이 끝나면 S-500 미사일을 모스크바 외곽 방공부대에 실전 배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