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은상

국토부 "사망 사고 발생한 유세차량 구조 변경 승인 안 받아"

입력 | 2022-02-16 17:19   수정 | 2022-02-16 17:20
사망 사고가 발생한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의 유세용 버스는 차량 외부에 설치한 LED 전광판 이 당국의 구조 장치 변경 승인 없이 개조 부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LED 전광판 설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구조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지만 사고가 발생한 안 후보 측의 유세차량은 구조 변경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 원인과 관련해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에서 LED 전광판 작동을 위해 수하물 칸에서 자가발전기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질식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의 유세 버스에서 50대 운전기사와 60대 당원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