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상규
한국도로공사가 국산 신기술 제품이라며 우선구매한 120억원 규모의 CCTV가 작동오류와 가동불능 등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 취재결과 해당 CCTV는 지난해 전국 국도와 고속도로 400여 곳에 설치됐지만 교통관제 시스템과 호환이 되지 않고 관련 소프트웨어도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또 국가정보원과 관세청 등의 조사 결과 문제의 CCTV는 국산이 아닌 중국산 저가 제품이며 보안인증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