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재명·김동연, '통합정부' 합의‥후보 단일화 수순

입력 | 2022-03-01 19:37   수정 | 2022-03-01 19:3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오늘 오후 전격 회동하고 통합정부 구성 등에 관한 ′정치교체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가 사실상 후보단일화 수순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김 후보와의 회동을 마친 뒤 ″정치개혁에 뜻을 함께하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함께 걱정하는 모든 정치세력들이 통합의 정치, 통합의 정부, 국민 내각을 만든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와 힘을 합쳐서 새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연 후보도 ″이 후보와 이야기하면서 정치교체 및 통합 정부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며 ″정치교체와 통합정부의 운영과 구성에 대한 합의를 이루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의 거취에 대해 새로운물결 측은 ″저희가 후속절차를 밟아서 발표할 것이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