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03 19:00 수정 | 2022-03-03 19:22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 등 출구조사 수행 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실시한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5%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면 대선 후보들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37.1%, 윤석열 후보 42.1%, 심상정 정의당 후보 1.8%로 집계됐습니다.
야권 단일화 전 진행된 여론조사여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4%였습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1.6%, 나머지 후보들은 1% 미만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포인트로, 2주 전 방송 3사 1차 공동조사 때보다 1%p 늘어났습니다.
후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엔 이재명 후보 지지 응답자 가운데 55.2%가 ′경제 성장과 발전에 적임자라서′를 꼽았고 윤석열 지지자 가운데에선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 것 같아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32.3%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거란 응답은 88.8%,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10.7%였고, 개인의 지지와 상관없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 같느냐는 질문엔 이재명 후보 41.3% 윤석열 후보 47.1%로 나타났습니다.
사전 투표 의향과 관련해선 전체 응답자의 34.6%가 사전 투표를, 59.3%는 3월9일 선거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말했고, 이재명 후보 지지 응답자의 49.2%, 윤석열 후보 지지 응답자의 24.9%가 사전투표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 줄 필요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5.8%,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4.5%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43.4%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 등 출구조사 수행 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전국 유권자 2,003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p입니다.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는 오는 3월 9일 대선 당일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해, 코로나 확진자 투표까지 모두 마감되는 저녁 7시 30분 정각에 결과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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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KBS, SBS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 입소스, 한국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3월 1일~2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전국 2,003명
응답률: 24.9% (8,037명 통화 2,003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