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민주 "회초리 달게 받겠다‥깊이 성찰하고 혁신할 것"

입력 | 2022-03-10 08:41   수정 | 2022-03-10 08:43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패배 직후 SNS를 통해 ″많이 부족했다″고 반성하면서 성찰과 쇄신을 다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은 오영훈 의원은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록 선거에서는 졌지만 국민을 위한 민주당으로 다시 거듭나겠다″며 ″새롭게 개혁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의원에 앞서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박홍근 의원도 ″주신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며 ″깊이 성찰하고 제대로 혁신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두고두고 가슴 칠 선거″라며 ″나라의 앞날이 너무 걱정된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또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한 조승래 의원은 ″패배는 힘들지만 넘어진 곳에서 일어나 다시 시작한다″고 말했고 전용기 의원도 ″모든 것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최강욱 최고위원은 ″죄송하고 잊지 않겠다″고 밝혔고, 김용민 최고위원도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며 ″민주당이 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