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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은행 총재에 이창용 IMF 국장 지명‥"당선인 측 의견 수렴"

입력 | 2022-03-23 12:18   수정 | 2022-03-23 12:29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아시아 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지냈으며, 청와대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으로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윤석열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 내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임기 말 인사권 문제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언제든지 조건없이 회동을 해야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뜻″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