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김총리 "4일부터 영업시간 밤12시, 사적모임 10명 거리두기 완화"

입력 | 2022-04-01 08:33   수정 | 2022-04-01 09:22
정부가 밤 11시로 제한했던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한시간 더 늘리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8명에서 10명으로 추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긴 했지만 위중증 환자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과 봄철 나들이 수요 등 여전히 위험요인이 남아있다″며 ″내리막길에서 더욱 ′안전운전′이 필요함을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거리두기는 다음주 월요일(4일)부터 2주 동안 적용됩니다.

김 총리는 ″앞으로 2주 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이후에는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사망한 경우에도 장례 후 화장이 가능해진 만큼 이제는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고, 장례 과정에서 감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