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는 당장 특정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철학 없는 ′우리가 남이가′식 인선이 결국 인사 참사를 불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교육위 의원들은 ″두 자녀 모두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해당 기록을 편입학 서류로 활용하는 등 ′아빠 찬스′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관계만으로도 편입 전형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위 의원들은 ″교육부의 특정감사와 관련해 인수위는 방해하거나 간섭하려는 행위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첫 인사인 만큼 당사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