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국민의힘 소속 지방선거 주요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7일) 일찌감치 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하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오전 8시 50분쯤 배우자와 함께 광진구 자택 근처 투표소를 찾아 ″서울이 계속 뛰어야 한다″며 ″변화의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서 열심히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도 오전 6시 20분쯤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 남편 유형동 변호사와 함께 투표한 뒤 ″100표, 200표로도 갈라질 수 있는 승부다.
그래서 1분, 1초라도 허투루 쓸 수 없고 한 분 한 분 만날 때마다 절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도 오전 9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투표소에서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투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아직 의회 권력을 되찾으려면 2년이 남아 있어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지방 권력을 바꾸는 일″이라며 ″국민의 선택이 대한민국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