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06 15:47 수정 | 2022-06-06 15:47
더불어민주당은 6.1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내 갈등에 대해 ″선거 결과에 ′네 탓′ 공방을 해서는 안 되며 환골탈태를 위한 냉정한 평가가 나온 뒤 새 지도부 선출을 통한 당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입장을 모았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박홍근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신 대변인은 회의에서 조속한 비대위 구성과 출범 필요성, 평가와 쇄신, 혁신안 도출에 대한 방법론, 전당대회를 통한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이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특히 ″참석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가능한 이번 주 안에는 비대위가 출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비대위원장과 위원들을 포함해 의원총회,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까지 인준 절차를 밟아 비대위 구성 자체에 정통성과 합법성, 대표성을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