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12 19:00 수정 | 2022-06-12 19:02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정진석 의원과의 갈등에 대해 ″고맙다는 소리는 못 들을망정 선거 끝나고 나니까 저를 공격하는 건 무슨 상황이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정 의원과 앙금이 아직도 남아 있느냐′는 질문에 ″정 의원을 싫어했으면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을 하라고 했겠느냐. 이제는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이 자신의 우크라이나 행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악의냐 정보가 없는 거냐″고 비꼬며 ″그거 얘기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둘밖에 없다. 유튜브하고 정진석 의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선배가 하는 지적은 다 듣는다. 적어도 지적사항이라면 사실관계가 맞아야 제가 알겠습니다 소리라도 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행이 박진 장관이랑 대통령실과 논의하고 해서 가는 건데 그거 반박한답시고 누구처럼 대통령실과 대화를 팔고 하겠느냐. 저 혼자 두드려 맞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