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14 16:09 수정 | 2022-07-14 16:10
대통령실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새 정부의 방역 기본 철학이 희생이나 강요가 아니라 자율과 책임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전 정부가 시간과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희생을 강요했다면 이제는 시민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방역 정책을 펴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는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에 기반해서 전문가들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과정과 시스템을 강조하는 그런 의미에서 과학적 위기 대응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며,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전문가들의 제언 내용을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 상황을 굉장히 조심하고 여러 가지 대비를 많이 하는데 과학적인 위기대응이란 관점에서 코로나 재확산 위기 상황을 보고 있다″며, ″어제 브리핑도 보셨겠지만 방역대응 브리핑에는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은 직접 접종하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야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 거 같다″며,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이고 경계해야 하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대통령이 직접 백신을 맞음으로서 그 중요성을 실천으로 보여준 거 같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