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현주

우상호 "이재명 '플랫폼' 발언 부적절‥오버한 것"

입력 | 2022-08-02 18:18   수정 | 2022-08-02 18:18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당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욕하고 싶은 의원을 비난할 수 있게 하자′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 MBN에 출연해 ″당원이 당과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좋은 이야기지만, 그러한 비유는 부적절했다″면서 ″당 대표가 되겠다는 분이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오버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의 ′저소득층 발언′에는 ″비하 발언은 아니었다고 본다″면서 ″저소득 저학력층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부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방송에서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면서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