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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논문 검증 반대' 국민대‥지원금 환수·예산지원 중단해야"

입력 | 2022-08-22 17:08   수정 | 2022-08-22 17:08
야당 국회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자체 검증을 반대한 국민대학교에 대해 국가 지원금을 환수하고 예산지원 중단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야당 교육위원들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대 교수들은 ′재조사위원회 판정 결과 보고서 및 회의록 공개′, ′교수회 자체의 검증위원회 설치′를 묻는 질문에 과반이 공개 반대와 검증 반대를 선택했다″며 ″학문의 독립성을 위해 정년보장을 받은 교수들이라면 상식에 걸맞은 결론을 내 줄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국민대에 대한 지원금들을 환수하고 예산지원을 중단하는 등 실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강민정 의원은 ″전 국민이 사실상 경악하고 실망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내놨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득구 의원은 ″이 투표로 김건희 여사 논문들에 대한 면죄부가 상식 없는 일부 국민대 구성원의 입장이 아닌 국민대 교수 전체의 입장임을 온 세상에 알렸다″며 ″명예와 책임을 함께 진 교수들이라면 당연히 그 책임의 무게에 맞게 다른 선택을 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