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북한 선전매체가 한미연합연습에 대해 ″핵보유국에 맞서는 가련한 추태″라며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려명′은 오늘 개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역적패당이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을 끝끝내 강행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9월 초까지 감행되는 광란적인 대결 소동은 가뜩이나 불안한 조선반도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 접경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침략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기 위한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대결 광신자″· ″긴장 격화의 주범″이라고 언급하며 ″동족을 군사적으로 압살해 보려는 매국노의 어리석은 객기″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을 ′북침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반발해 왔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앞서 담화를 통해 ″오늘은 ′담대한 구상′을 운운하고 내일은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는 파렴치한 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