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06 09:34 수정 | 2022-09-06 10:00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새 비대위원장 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으로부터 다시 비대위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제가 맡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가처분 인용이 논리에 안맞고 승복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이의신청을 했지만, 어쨌든 판결에 따라 제 직무집행이 정지됐고 같은 논리면 나머지 비대위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모두 사퇴하고 해산했다″며,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 게 좋다는 취지로 더 좋은 분을 모시도록 당에 건의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비대위원들이 새 비대위에 다시 포함되는 데 대해 주 의원은 ″비대위원회 때문에 정지된게 아니라 절차의 문제라서 기인선된 비대위원에 대해서는 같이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새 비대위원장이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