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06 15:37 수정 | 2022-09-06 15:37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상식 밖의 논문으로, 대필이 의심된다″며 김 여사의 논문을 평가한 것에 대해 이제 바로 잡아야 한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건증단의 발표를 언급한 뒤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 논문은 타 연구자의 성과를 훔친 장물이며 수준 이하의 무단 복사, 표절 자료 집합물″이라며, ″김건희 여사는 논문에 점집 홈페이지, 사주팔자 블로그, 학생 지식공유 거래 사이트 자료 내용까지 마구잡이로 끌어다 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검증단은 상식 이하의 많은 문제점을 비추어 볼 때 논문 대필 가능성이라는 합리적 의심까지 언급했다″며, ″이는 국민대의 논문 검증 자체가 부실투성이였고, 누군가의 의지가 개입되었을 것이라는 의심까지 나아가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국민대 내부의 논문 재검증 투표에서 학교 측의 회유가 있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며, ″경찰과 검찰, 대학과 교육부도 온 나라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 모두 ‘알아서’ 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상황. 이제는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