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여론조사②] 김건희 특검 '필요하다' 62.7%‥'필요없다' 32.4%

입력 | 2022-09-10 16:03   수정 | 2022-09-10 18:28
추석 명절을 앞두고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거짓해명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의 무혐의 처분이 불공정한 수사 결과이고,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찰의 무혐의 처분이 ′불공정하다′는 답변이 64.7%, ′공정한 수사 결과′라는 답변은 24.2%로 나타났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허위경력 의혹 관련 특검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62.7%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32.4%는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등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법적 절차에 따른 것으로 표적수사는 아니라고 본다′는 응답이 52.3%로, ′야당 대표에 대한 표적수사로 문제가 있다′는 답변 42.4%보다 높았습니다.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비대위원장 직무를 정지하자, 국민의힘이 당헌 당규를 고쳐 새 비대위 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법적 절차를 갖추는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35.6%인 반면, ′법원 결정 취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53.5%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내홍의 책임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뜻하는 ′윤핵관′을 꼽은 사람이 34.2%로 가장 많았고, 윤석열 대통령 27.8%, 이준석 전 당대표 27%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 23.6%, 안철수 의원 12.3%, 이준석 전 대표 11.8%, 주호영 의원 4.5%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나경원 전 의원이 24.7%로 1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의원 17.3%, 이준석 전 대표 11.7%, 주호영 의원 10.3%, 유승민 전 의원 8.4%로 집계됐습니다.

<a href=″https://image.imnews.imbc.com/pdf/2022poll/20220910_2.pdf″>[MBC 2022 년 정기조사 통계표]</a>
https://image.imnews.imbc.com/pdf/2022poll/20220910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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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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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br>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br>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br>
조사기간 : 2022년 9월 7일 ~ 8일 (2일간)<br>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이용 무선전화면접 100%<br>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br>
응답률 : 15.7% (6,359명 통화 1,001명 응답)<br>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br>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br>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br></block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