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11 09:59 수정 | 2022-10-11 18:28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해 ″결론이 뻔한 전당대회가 아니라 팽팽한 긴장이 흐르는 흥행할 수 있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유승민, 나경원 두 분 모두 출마하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 의원은 오늘 SNS에서 ″당대표가 목적이 아니라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의 경쟁력 있는 선명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아시다시피 유 전 의원은 개혁보수를 자처하고, 나 전 의원은 전통보수를 지향하고, 저는 중도 확장성이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세 명의 출마로 국민과 당원들께 총선 승리를 위한 최선의 선택지가 무엇일지를 묻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숙제가 있고, 나경원 전 의원은 확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고, 저도 보수층의 신뢰를 높여야하는 숙제가 있다″면서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보다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의 글이 올라온 이후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다음 총선을 앞둔 당 지도부는 나라의 명운을 건 중차대한 지도부″라며 ″또다시 국민의힘에 이미지 정치가 부활하는 것을 경계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악역도 마다 않고, 배신도 안 하고 강력한 리더십도 있는 제대로 된 당 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배신 경력 있는 사람, 이미지 정치인, 소신 없는 수양버들은 가라″고 적었습니다.
이는 현재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유승민·나경원 세 사람을 싸잡이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안 의원의 글이 올라온 이후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다음 총선을 앞둔 당 지도부는 나라의 명운을 건 중차대한 지도부″라며 ″또다시 국민의힘에 이미지 정치가 부활하는 것을 경계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악역도 마다 않고, 배신도 안 하고 강력한 리더십도 있는 제대로 된 당 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배신 경력 있는 사람, 이미지 정치인, 소신 없는 수양버들은 가라″고 적었습니다.
이는 현재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유승민·나경원 세 사람을 싸잡이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