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20 17:26 수정 | 2022-10-20 17: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달도 차면 기우는 법, 영원한 권력은 없다″면서 ″칼로 흥한 사람은 칼로 망한다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는 정권이 돼야 한다″면서 ″지금은 모든 것이 내 손안에 있고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될 것 같지만 이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수사 협조는 받을 수 없고 반드시 강제로 하겠다는 검찰의 태도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들께서 충분히 아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모욕주고 겁박주고 조작하는 것이 목표라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들께서 높은 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고통스럽게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국가권력을, 국가 역량을 상대정당 탄압에 집중하는 이 현실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아침 긴급 의원총회에서 여의도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정치가 아니라 그야말로 탄압″이라며 ″국정감사 중에 야당 중앙당사를 압수수색 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진실은 명백하다″고 강조하면서 ″대선 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김용 부원장의 결백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