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04 17:10 수정 | 2022-11-04 17:12
더불어민주당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돈 일부를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원금으로 건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후원금 명단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 언론에 보낸 공지문에서 ″지난 대선 기간 유동규, 남욱, 정영학, 김만배 등이 자금 일부를 이재명 당시 후보의 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사실을 확인한다″며 ″선관위 등록 자료에 따르면 (유동규라는 이름은) 후원금 명단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또 ″선관위 자료에는 대선 경선 후원금 (명단에) 정영학이 10만원, 본선 후원금으로 김만배 5만원이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상기 후원자(정영학, 김만배)는 대장동 관련 사업자들과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후원자 명단에 정영학과 김만배라는 이름은 있지만 대장동 개발의혹 관련 인사들과 같은 인물인지는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