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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코바나콘텐츠 왜 지키고 있나?" vs 대통령실 경호처 "사저 경호구역"

입력 | 2022-11-08 20:09   수정 | 2022-11-08 20:14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콘텐츠 대표직을 그만뒀는데 왜 경호원들이 지금까지 6개월 이상 경호를 맡았느냐″며 대통령실의 코바나콘텐츠 사무실 경호를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바나콘텐츠 앞에서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는 것을 온 주민이 다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훈 대통령실 경호처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과 여사에 대한 동정과 일정은 보안″이라며 ″코바나콘텐츠와 관계없이 사저 지역은 경호 지역으로 설정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이 의원은 또 ″김 여사가 거기에서 뭘 했기에 대표직을 그만두고도 거기에 경호원이 있느냐″며 ″거기 있던 경호 인력을 3명만 이태원에 투입했어도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실장은 ″코바나콘텐츠를 지킨 게 아니라 경호 구역 안에서 경호 활동을 한 것″이라고 재차 반박했지만, 이 의원은 ″거기에 동선이 많은데 왜 하필 코바나콘텐츠 지하 1층 앞에서 지키고 있었는지 묻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