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1주기를 맞아 각종 찬양을 늘어놓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대를 이은 충성도 강조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애국염원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 의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사회주의 강국의 그날을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이 국방력 강화와 경제적 자립의 토대를 다지는 업적을 보였다며, 김 위원장의 성과를 토대로 북한이 세계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갖추게 됐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북한은 어제부터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을 칭송하는 보도를 내보내며 추모를 독려했는데, 올해는 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이 아니어서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