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경찰이 공금 1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강동구청 소속 7급 공무원 47살 김 모 씨의 재산에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습니다.
몰수 보전 신청 대상은 예금과 토지를 합해 5억 7천만 원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구청 자원순환과와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며 115억 원에 달하는 구청 기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후 115억 원 가운데 38억 원만 다시 구청 계좌에 넣어 놓았고, 경찰 조사에서 ″나머지 77억 원은 주식 투자로 모두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