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했던 고 이병철 씨 사망 원인을 병사로 결론내고, 조사 중이던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최근 이 씨 사망 원인이 1차 구두 소견과 같은, 심장질환인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소견을 받았습니다.
부검 결과, 혈액과 조직, 약독물 검사 등에서도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11일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시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시신 외상과 유서 또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